[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미우새'가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1.5%를 기록했다.
앞서 임영웅의 스페셜 MC 방송 1편의 16.1% 보다는 많이 낮은 시청률이지만,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라 다시 한번 임영웅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나 '미운 우리 새끼'는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으로 인해 2주 동안 결방이 돼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임영웅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랑 살았으면 좋겠고 아이들을 낳아서는 좀 복작복작하게 시끌시끌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아빠 노트'가 있다는 그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독서 1권 완료 시 필요한 것 사주기', '늘 건강히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 옆을 지킬 것', '사랑한다는 말을 늘 하루에 한 번 이상할 것',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그 일을 대신해주지 않기' 등 미래의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놓았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이 당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영향을 받아서 (아빠가 되면) 이런 건 나중에 하면 좋겠구나 싶었던 것들을 써놨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입 0원이었던 무명 시절 고백부터 아픈 서장훈 어머니를 위한 영상 편지까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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