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인물관계도…이유미·옹성우 호감→영탁 파트너 케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이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백미경 작가의 전작인 '힘쎈여자 도봉순'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켰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계 혈통의 괴력 유전자, 그 힘을 선한 일에만 써야 한다는 신선하고도 유쾌한 설정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6년 만에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은 이러한 세계관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했다. 현 시대 가장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이를 이용해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빌런과 '맞짱'을 펼치게 된다는 모녀 히어로의 서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힘쎈여자 강남순'의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힘쎈여자 강남순' 인물관계도의 중심엔 강남순(이유미 분)과 엄마 황금주(김정은 분)가 있다. 강남순은 순수하지만 그만큼 와일드한 여자로 소개되어 있다.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순수 괴력 소녀다. 도봉순(박보영 분)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함이 매력이다.

또 강남 전당포 '골드블루' 대표인 황금주는 낮에는 재벌, 밤에는 바이크를 탄 정의의 배트걸로 활약하는 이중생활 엄마다. 길중간(김해숙 분)은 남순의 외할머니이자 황금주의 엄마로,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가공할 힘으로 악당들을 혼쭐내는 할머니다.

강남순과 호감 관계인 강희식(옹성우 분)은 지덕체를 겸비한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의 막내 경찰이다. 또 류시오(변우석 분)는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닌 빌런으로 강남순과 적대 관계다. 변우석은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서게 된다.

강봉고(이승준 분)는 남순의 아빠이자 황금주의 전 남편이며, 황금동(김기두 분)은 황금주의 동생이자 웹소설 작가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주 분)은 유쾌한 웃음을 견인한다.

길중간과 중년 로맨스를 보여줄 연하남이자 타로카페 바리스타 서준희(정보석 분), 황금주가 신뢰하는 비서 정나연(오정연 분)도 눈에 띈다. 여기에 희대의 사기꾼 브래드 송(아키라 분)은 황금주와 모호한 관계를 형성한다.

강희식과 호흡하는 강한 지구대엔 마수계 특수팀 돌직구 형사 오영탁(영탁 분), 마수계 특수팀 검객 김석호(쓰봉/송진우 분), 특전사 출신 마약수사대 팀장 하동석(정승길 분), 브레인 막내 진선규(참마/유하성 분)가 함께 한다. 특히 영탁(본명 박영탁)은 옹성우와 열혈 파트너 케미스트를 완성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주우재는 코인으로 벼락거지가 된 인싸형 노숙자 지현수로, 경리는 돈은 없지만 남친은 있는 낭만의 노숙자 노선생으로 분해 강남순과 환장의 우정을 써내려간다.

'힘쎈여자 강남순' 1회는 아시안게임 관계로 7일 밤 10시 30분에서 10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