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우림 멤버 김윤아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자우림 김윤아 씨가 SNS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사례처럼 유명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견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자우림 김윤아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자신의 SNS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RIP 地球(지구)'라고 적힌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하여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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