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테니스 선수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으로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유빈의 인스타그램이 쑥대밭이 됐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개최된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무명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와 맞붙은 결과 1대 2(3-6 7-5 4-6)로 패배를 당하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려쳐 부쉈다.
이어 권순우는 박살난 라켓으로 의자와 코트를 수 차례 더 내려친 후, 경기 상대였던 삼레즈의 악수까지 무시하는 비매너 행동을 저질렀다.
이에 권순우와 공개 열애 중인 유빈의 SNS에 누리꾼들이 들이닥쳤다. 유빈의 SNS에 올라온 권순우와의 투샷 게시물에는 "헤어지세요", "어서 도망쳐라", "연애만 하고 정리해라.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인성이 아니다. 착한 사람 만나라", "사람 안 변한다. 잘 생각해 보라"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날 "권순우가 이날 오전에 태국 선수단 훈련장에 찾아가서 상대에게 사과했다"며 "권순우는 상대 선수에게 '경기 잘하라'고 얘기했고 상대 선수도 '괜찮다'고 하며 서로 잘 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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