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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팬 밥값 계산 미담? 알려져 민망, 고맙고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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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수정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수정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인터뷰에서 앞서 화제가 된 '팬 밥값 계산' 미담에 대해 "팬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해서 그렇게 한건데 너무 민망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정수정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배우 정수정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는 제목의 팬이 쓴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팬은 "너무 떨렸는데 쪽지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들도 다 와서 불편한 상황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 올리고 왔다. 쪽지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고 말했다.

팬이 공개한 쪽지에는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 좋아해요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팬은 정수정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자신의 밥값까지 대신 결제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9만원 상당의 식사를 즐겼는데, 정수정이 계산을 하고 간 덕에 차액인 3천원만 결제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수정은 "회사에 '밥 사줬냐'고 물어보더라. 문의가 많이 온다더라. 그 때 알았다. 지인도 물어보고"라며 "그 때 밥을 먹고 있는데 수줍게 와서 쪽지를 주고 갔다. 팬이라는 말도 하지 않고 친구들이 놓고 갔다고 하길래 보니까 글이 써있더라. 고맙기도 하고, 말을 못 했으니 미안하기도 해서 그냥 밥값을 내고 나왔는데 그렇게 됐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정수정은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 연기를 보여준다.

'거미집'은 오는 9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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