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아침마당' 알츠하이머 완치·치료약 있나? "빠른 치료, 독립적 생활 가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알츠하이머 완치, 치료약, 예방안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전문의들이 출연해 질병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고성호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알츠하이머 완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완치는 어려운 질문이다. 완전 정복이 멀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완치 개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최근에 개발된 신약은 뇌 안에 나쁜 단백질을 제거해서 질병 진행을 늦춘다. 치료하는 약이 아닌 증상을 늦추는 약이다. 희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교수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다. 이런 약들이 뇌 안의 다양한 걸 조절하면서 증상을 늦출 수 있다.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해서 치료를 시작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춰서 독립적인 생활을 오래 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 것일까. 정지향 이화여대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환자도 기억력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절대 인식할 수 없다. 알츠하이머라면 전두엽 기능이 망가지므로 인식불능증이 생긴다. 인식 저하 불능증이 생기면 보호자가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라고 얘기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화를 내고 보호자가 자신을 버리려고 한다는 버림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게 좋다. 환자에게 맞추는게 가장 좋다. 인지재활을 할 때도 환자가 힘들어하거나 지치는 듯 보이면 중단한 뒤 다시 시작할 것을 권유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침마당' 알츠하이머 완치·치료약 있나? "빠른 치료, 독립적 생활 가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