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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데뷔 첫 스타디움 공연 성료…18만 5천 관객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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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NiziU(니쥬)가 데뷔 첫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 개최하고 총 18만 5000여명 관객을 동원한 두 번째 단독 투어의 피날레를 맞이했다.

NiziU의 두 번째 단독 투어 'NiziU Live with U 2023 "COCO! nut Fes."'(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3 '코코넛 페스')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일본 사가현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현, 아이치현, 미야기현, 홋카이도까지 약 두 달간 7개 도시에서 총 15회 규모로 펼쳐졌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이로써 NiziU는 2022년 성료한 데뷔 첫 단독 투어 'NiziU Live with U 2022 'Light it Up''('라이트 잇 업')과 첫 돔 콘서트 'NiziU Live with U 2022 'Burn it Up''('번 잇 업')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투어 티켓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현지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니쥬 조조 마린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니쥬 조조 마린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니쥬 조조 마린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니쥬 조조 마린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9월 17일과 18일에는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단독 투어 파이널 공연 'NiziU Live with U 2023 "COCO! nut Fes." -Stadium Special-'('코코넛 페스' -스타디움 스페셜-)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NiziU의 데뷔 첫 스타디움 입성 단콘으로 화제를 모았고 양일간 6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 NiziU가 선사하는 야외 여름 축제를 즐겼다. 2021년 9월 '슈퍼소닉 2021'로 조조 마린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 바 있는 NiziU가 약 2년 만에 이번에는 단콘으로써 해당 스타디움을 다시 방문해 성장세를 실감케 했다.

투어 타이틀처럼 '여름 축제'를 테마 삼아 이에 걸맞은 연출 요소가 곳곳에 자리해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무대 위 대형 LED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 카를 타고 아홉 멤버들이 등장하자 스타디움은 커다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정규 1집 'U'(유) 수록곡 'FESTA'(페스타), 한 편의 뮤지컬 작품 같은 'Love & Like'(러브 앤드 라이크),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Joyful'(조이풀) 등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정규 2집 'COCONUT'(코코넛) 제작 당시 멤버 마야의 제안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유닛곡 무대는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 소화하는 NiziU의 모습이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2023년 서머송 'COCONUT', 드라마 주제가로 인기를 모은 'LOOK AT ME'(룩 앳 미), 극장판 도라에몽 주제가 'Paradise'(파라다이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메가 히트곡 'CLAP CLAP'(클랩 클랩), 야외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룬 'Take a picture'(테이크 어 픽처)까지 총 27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생생한 밴드 라이브에 맞춰 노래하고 팬들의 만족도를 채웠다.

이동차를 타고 앙코르 무대에 나선 NiziU는 객석 곳곳의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가고 싶다"는 진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타디움 공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팬들이 정식 데뷔곡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을 부르며 'NiziU와 있는 이 순간순간이 행복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을 흔드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언제나 커다란 사랑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WithU(팬덤명: 위쥬)를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2020년 12월 2일 싱글 'Step and a step'으로 정식 데뷔한 NiziU는 데뷔 1년 11개월 만에 돔 공연을 열고 일본 현지에서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데뷔 약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첫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재입증한 NiziU가 '대세 걸그룹'으로서 활약세를 이어간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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