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도적: 칼의 소리' 출연 이유와 액션 포인트를 전했다.
김남길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감독 황준혁, 박현석) 제작발표회에서 "웨스턴 장르에 1920년대 역사적 아픔을 다양한 이야기와 복합적으로 담았다. 이 시대에 웨스턴 장르 표방하는 작품은 처음이라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적단 인물들의 성향이나 특징이 되는 무기, 액션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다양한 인물 군상이 담겼다.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해서 매력적일거라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극에서 주무기로 총기 윈체스터를 사용한다. 그는 "웨스턴 장르를 표방하다 보니 그 시대를 드러내주는 매력적인 총기"라며 "끊지 않고 한 번에 가는 롱테이크 액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준비를 다른 작품보다 많이 했다. 롱테이크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드라마 '38 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블랙독' 등을 연출한 황준혁 감독과 '비밀의 숲 2', '홈타운' 등을 연출한 박현석 감독, '뱀파이어 검사', '38 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등의 각본을 맡은 한정훈 작가가 살아남기 위해 빼앗아야 하는 격동기의 간도를 그려냈다.
김남길은 노비 출신으로 자신이 모시던 도련님 이광일(이현욱 분)을 따라 일본군이 되었다가 간도에서 도적단의 두목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이윤 역을 맡았다.
서현은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과 독립운동가라는 이중 신분을 가진 남희신을 연기했다. 유재명은 간도에 자리 잡은 조선인 마을의 지주 최충수로, 이현욱은 대일본제국 19사단 보병 37연대 소좌 이광일로 분했다.
이호정은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총잡이 언년이로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준다. 김도윤은 호랑이 잡는 포수였던 강산군을, 이재균은 남사당패 출신의 초랭이를, 차엽은 샷건과 두 주먹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금수를 차청화는 간도 명정촌에서 사업을 하는 김선복을 연기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준다.
'도적: 칼의 소리'는 9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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