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18일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8c5e1cc068f10.jpg)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지난 12일 유아인을 다시 소환해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다.
유아인 소환 조사 후 약 6일 만에 검찰은 유아인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