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생생하게 전달할 해설진과 캐스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아시안게임 최대 관심 종목 중 하나인 축구에는 SBS 축구 해설의 간판으로 통하는 '해버지' 박지성과 '첼지현' 장지현이 해설진으로 나선다. 이들은 캐스터 배성재와 함께 믿고 보는 호흡을 맞출 예정. 냉철한 분석력과 이미 검증된 호흡으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박장 라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다른 케미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금빛 사냥을 응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대호-이순철-정우영 트리오가 다시 한번 손을 잡는다. KBO 프로야구 중계로 오랜 호흡을 맞춰온 이순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 여기에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해설로 호평 받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조합이 아시안게임 야구 중계에서 또 한번 빛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황금세대'의 도래로 주목받고 있는 SBS 수영 종목 해설위원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격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명실상부한 에이스 황선우를 필두로 한 '박태환 키즈'들이 세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수영 강국으로 이끌고 있는 상황.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등의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 계영까지 전 종목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해설위원으로서 '박태환 키즈'들의 써내려 갈 금빛 수영사를 함께할 박태환의 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
'윙크 보이' 이용대는 배드민턴 종목 해설위원으로 나서 안세영의 금빛 스매싱을 함께한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의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설 데뷔전을 치르는 '사격 황제' 진종오와 '펜싱 여제' 김지연을 비롯해, 박태경(육상), 김성민(유도), 신기성(농구), 차동민(태권도), 박장순(레슬링), 박성현(양궁), 윤진희(역도), 현정화(탁구), 김재열(골프), 박종훈(체조), 장소연(여자 배구), 최천식(남자 배구), 우선희(핸드볼) 등 레전드급 해설위원들이 SBS의 중계석을 책임진다.
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다가오는 9월 19일(화) 축구 조별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토)에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19일 밤 8시 30분에 열리는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의 축구 조별 예선 1차전은 박지성과 배성재가 중계에 나서며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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