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향년 74세.
18일 조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노영국은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지난 16일 첫방송됐다. 방송 2회 만에 조연 배우가 사망한 유례없는 상황을 맞았다.
노영국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빈소 등 장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노영국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최태민(고주원 분)의 아버지이자 장숙향(이휘향 분)의 남편인 태산 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현장에서 노영국은 아픈 기색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낸다.
18일 현재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오전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날 노영국의 촬영분은 없었다. 하지만 출연 배우의 사망 소식에 따라 후속 대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예정된 촬영도 예정대로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고인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연기를 시작해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별순검 시즌2' '태종 이방원' '무신'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황홀한 이웃' '사랑만 할래' '미워도 다시 한 번' '천만번 사랑해' 등 다양한 일일극, 주말극에도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가수로도 데뷔해 음반을 수차례 냈다. 노영국은 1988년 '흩어진 맹세'와 '가을의 단편' '바다야'를 시작으로 '사나이 빈가슴' '오해' '고백' '사랑한다 내인생' '최고의 여인' 등을 꾸준히 발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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