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잠'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잠'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113,06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31,041명이다.
앞서 개봉 11일째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던 '잠'은 하루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와 함께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380만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같은 날 12,92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809,925명을 기록했다.
이에 두 영화의 배급을 맡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침체된 극장가 속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 지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잠'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모두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바,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낼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으로 30,49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132,083명을 기록했다.
현재 예매율 상위권은 오는 9월 27일 개봉되는 추석 영화 3편이 차지했다. 1위는 강동원 주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23%)이며, 하정우와 임시완 주연 '1947 보스톤'(18.3%)이 2위, 송강호와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한 '거미집'(7.9%)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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