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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신병' 김민호 "8년만 재회 김지석…닮은꼴 이수지 센스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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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민호가 데뷔 10년만에 만난 인생작 '신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호는 지난해 '신병'에 이어 올해 '신병2'로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평가를 받은 '신병2' 김민호를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김민호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제일 더운 시기에 바짝 촬영했다"라면서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5월부터 여름 같았다. 두피부터 귀 뒤쪽까지 껍질이 벗겨졌다. 선크림의 소중함을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추억했다.

신병2 김민호 [사진=ENA]
신병2 김민호 [사진=ENA]

신병2 김민호 [사진=A2Z엔터테인먼트]
신병2 김민호 [사진=A2Z엔터테인먼트]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 작품. 지난 12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1 때는 배우들이 연극처럼 쉼없이 연기하면 카메라 3대가 촬영을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초반엔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연기 합이 끊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촬영도 일찍 끝났고요.(웃음) 시즌2 때는 큰 카메라 하나로 진행했어요. 좀 더 심혈을 기울인 만큼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아요."

'신병1'이 캐릭터 소개 및 등장인물들의 첫 만남에 공을 들였다면, '신병2'는 본격적인 군대 라이프를 그려냈다. 기존 캐릭터들의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깨알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김지석과 이수지 등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민호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로 인연을 맺은 김지석과 8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당시 지석 형님이 담임 선생님이었고 나는 학생이었다. 당시 교단에 섰던 형님이 이젠 연병장 위에 계시니 왠지 그때 기억이 나더라"라면서 "지석 형님이 처음 오실 때 '드디어 우리 작품에도 연예인이 나온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이어 극중 누나로 분한 이수지에 대해서는 "나도 어릴 때 별명이 싸이였다. (외모적으로) 많이 닮았다"라면서 "첫 호흡부터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따로 연습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센스와 순발력이 남달라서 대본의 구성을 좀 더 알차게 채워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극중 박민석의 누나이자 직업군인으로 깜짝 출연해 강렬한 웃음 한방을 선사했다. 특히 닮은꼴 외모 두 사람의 찰진 호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신병2 김민호 [사진=ENA]
신병2 김민호 [사진=ENA]

'신병2'는 마지막회에 새로운 신병의 등장을 예고했다. 덕분에 '신병3'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바람 역시 커지고 있다.

김민호는 "시즌2 종영하는 날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대체 누구냐'는 문자였다"라면서 "나도 새로운 신병이 누군지 궁금하다. 나도 정체를 모른다"라고 했다.

"'신병'은 누워서 편하게 낄낄대며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많은 분들이 시즌3를 원한다는 사실이 기분 좋고, 저 역시 시즌3를 선보이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너 그러다 박민석 전문배우 되면 어쩌냐'고 하시는데, 전 그렇게 이미지가 굳히지 않을 자신 있어요. 지난 두 시즌을 통해 다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보여줄 게 남은 느낌이라 좀 찝찝함이 남아있어요. 더 쥐어짜면 시즌3도 더 좋은 게 나올 것 같아요. 시즌3, 반드시 가야죠.(웃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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