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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뒤늦게 알려진 미담…경비원 암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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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상경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폐암을 진단받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사실이 환자 가족을 통해 알려진 것.

14일 김상경 소속사 국엔터는 조이뉴스24에 "평소에도 소속사와 상의없이 기부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면서 "이번에도 (소속사는) 언론 보도 이후에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배우 김상경이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김상경이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장인어른은 10여년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로 근무하셨다. 간간이 그곳에 거주한다는 탤런트의 성품을 칭찬하시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낀다고 칭찬하는 말씀을 몇 번 들었다"고 했다.

이어 "아버님께서는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아버님께서는 경비 일도 바로 그만두셔야 했다"면서 당시 입주민들이 치료비를 모금해 보내줬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분이 거금 100만원을 보내주셔서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 그 뒤로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주셨다. 그중 한 분이 배우 김상경씨였다"면서 "평소에도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글쓴이의 장인어른은 지난해 9월 소천하셨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아버님께서는 저희에게 꼭 '감사 인사를 올려라'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기셨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 척해도 아무 상관 없을 텐데 그렇게 힘을 보태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경은 지난 2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 출연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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