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설양조 교수가 구강건조증으로 치주질환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는 김연진 피부과 전문의, 설양조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이지향 약사가 출연했다.
이날 설양조 교수는 "하루에 나오는 타액이 1리터"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줄어든 타액으로 구강건조증이 일어난다는 것.
그는 "타액은 윤활유 역할을 한다. 소화작용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라며 "충치 세균의 산을 중화한다. 치아를 씻어준다. 하지만 타액이 줄어드니 치주질환이 일어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전체 환자의 반 이상이 40대부터 60대까지다. 치주질환이 다른 병보다 훨씬 앞선다"라며 "초기 질환인 치은염, 중증 질환인 치주염으로 나뉜다. 잇몸뼈 주변까지 번지는 치주염으로 진행이 되면 스케일링으로만으로는 부족하고 회복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를 해도 세균이 살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이 된다"라고 밝힌 그는 "임플란트는 구조적으로 굴곡이 있고 표면도 거칠어서 치주염 치료가 잘 안 된다. 치료 받은 후 관리를 바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