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성진이 '아침마당'에 첫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전원주와 남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남성진은 연기 생활 30년차이지만 '아침마당' 출연을 계속 거절한 것에 대해 "예전부터 나오고 싶었지만 나와서 무슨 얘기를 하나 했다"라며 "저를 보면 어머니, 아버지 잘 계시냐, 아내 잘 있냐라는 것만 물어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얘기는 할 게 없고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오늘은 전원주 선생님과 같이 하는 드라마 얘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나왔다"라고 전했다. 남성진의 아버지는 배우 남일우, 어머니는 배우 김용림, 아내는 배우 김지영이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곧바로 "복길(김지영)씨 잘 계시냐", "어머니 잘 계시냐" 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진은 "모두 다 잘 계신다"라고 답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유이 분)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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