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2PM이 데뷔 15주년 소감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팬들과 함께 보냈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그룹 2PM 15주년 콘서트 'It’s 2PM'(잇츠 투피엠)'이 열렸다.
이날 2PM은 공연 말미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과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닉쿤은 "앞으로 2PM은 계속된다. 여러분도 계속 핫티스트 돼 줄거죠? 그러면 우린 끝이 없다. 쭉 가는거다. 15년간 쭉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어제 오늘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멋진 2PM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준호는 "이렇게 긴장되는 콘서트도 오랜만이었다. 15년간 함께 한 멤버들과 음악들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잘 다가갔구나, 좋은 음악으로 남아주었구나, 지난 시간 아름답게 간직하셨구나 생각해서 기분 좋았다. 오늘 즐거웠던 건 우리 6명이 있어서, 지금 이 순간을 함께 하는 여러분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2PM을 세상에 있게 해준 박진영과 JYP 식구들, 멤버들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멤버 한 명 한 명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멋지게 자리를 잘 지켜줘서 오늘 이 자리가 더 멋있게 빛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지난 공연으로부터 6년이 지났더라.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사이 나와 다른 멤버들은 회사도 바뀌었는데 그럼에도 6명이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고 축복이다. 오늘 와준 여러분들도 행복이고 축복이라 생각한다. 6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속 우리를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다시 모여서 노래하고 춤 출 수 있었다. 내년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노력을 해서 재밌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고 부자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투피엠은 무조건 공연이 뜨겁다.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 멤버들을 만났다는 게 너무 큰 행운이다. 20년 가까이 지내보니까 이런 괜찮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사람들과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고맙다. 우리를 지켜주는 분들께 더 큰 하트를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찬성은 "콘서트 공연장에 오는 게 참 설레고 좋았는데 이 시간이 또 이렇게 지나갔다. 공연을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게 여전히 열정적이고 여전히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과 시간들이다.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춤 추고 노래하고 소통하면서 빛나는 건, 여러분들이 비춰줘서 그런거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 6월 열린 콘서트 '6Nights'(식스 나이츠) 이후 약 6년 만에 성사된 단독 콘서트다. 선예매 오픈 이후 매진을 달성했고 추가 좌석 티켓 역시 전석 매진됐다.
2PM은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부터 최신작 '해야 해'가지 15년간 달려온 히스토리를 집약해 선보였다. 역주행 명곡 '우리집'을 비롯해 'I'll Be Back', '미친거 아니야?', '핸즈 업', '하.니.뿐.', '어게인 앤 어게인', '하트비트', '니가 밉다' 등 대표곡 무대를 통해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이라는 팀명처럼 콘서트 매 순간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2PM은 한국 공연을 마친 뒤 10월 7일, 8일 이틀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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