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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공연음란죄 혐의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해"→'아형' 교복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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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가운데 화사는 '아는 형님'에서 입은 의상으로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다.

앞서 외설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였던 화사는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문제가 된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화사 소속사 피네이션은 "화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게 맞고 성실히 임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는 형님' 화사가 교복을 리폼한 파격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화사가 교복을 리폼한 파격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JTBC]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이는 팬들이 직접 찍은 직캠을 통해 SNS에 확산됐고, 선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6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며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다.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적용된다.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송치 여부를 결정한다.

화사는 최근 성시경이 진행하는 웹 콘텐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출연해 해당 논란과 관련해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는데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많이 와 있었다.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고, 진짜 기도하고 카카오톡을 봤다"라며 "내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한 게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악플 수위가 진짜 너무 (세더라). 내가 원래 악플에 연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마음정리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했다"라며 "근데 공연을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호텔에 도착해서 멤버들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졌다. 올 한 해 제일 많이 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에 좀 많이 흔들리는구나'라고 나 자신을 다지게 됐다"라며 "사람들이 보내온 질타를 무시한다는 건 아니고 다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00회를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무대를 보여줬다. 이 때 화사는 기존 교복 의상과 달리 셔츠의 양쪽 밑단을 묶은 '브라탑' 스타일에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는 화사에 "선정적", "성 상품화"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과거 모습을 오마주한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화사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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