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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이유 만나 성덕 됐다…'눈 바라보기' 소원성취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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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아이유와 만났다.

김세정은 지난 7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공식 토크쇼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아이유를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세정과 아이유의 만남은 '올라운더 아티스트' 선후배이자 '음색퀸들의 역대급 조합'으로 불리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세정이 아이유를 만났다. [사진=아이유의 팔레트]
김세정이 아이유를 만났다. [사진=아이유의 팔레트]

"안녕하세요 첫 정규 앨범 '문'으로 돌아온 김세정입니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한 김세정은 아이유의 열성 팬임을 밝히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오프닝을 진행하며 아이유에게 '말 없이 눈 10초 바라보기'를 소원으로 전한 김세정은 눈을 마주치자마자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세정은 그동안 '시간의 바깥', '아이와 나의 바다', '내 손을 잡아' 등 아이유의 많은 곡들을 커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기에 이번 만남이 더욱 뜻깊은 자리임을 느끼게 했다.

이어 김세정은 지난 4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의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11곡 수록곡을 작사했으며 대부분의 곡을 작곡하는 과정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진솔한 음악 이야기에 대해 풀어냈다.

인생을 '여행'에 자주 빗대어 표현한다고 밝힌 김세정은 '문'을 열고 미지의 세계를 향하는 느낌과 '문'을 닫고 나만의 공간에서 느끼던 감정들을 담아 앨범명을 정했음을 알렸으며,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제작함에 있어 느꼈던 고충을 아이유와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김세정이 밴드와 하모니를 이루며 부른 '귀호강' 라이브 무대는 많은 리스너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세정은 신보의 더블 타이틀곡 '항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청량한 음색을 생생하게 전했으며, '컬러 스위치' 코너를 통해서는 아이유의 '첫 이별 그날 밤'을 커버해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드러내며 스페셜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김세정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총 12개 도시 14회 공연이 예정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 'The 門''의 투어 소식도 전했다.

아이유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진솔하게 드러낸 김세정은 "믿기지 않는 오늘이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또 "첫 정규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 시간 동안 계속 좋아해 주고 기다려주고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조금이라도 제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했다.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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