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금쪽이 엄마가 남편의 조울증 사실을 모르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와 보면 눈물이 폭발하는 5세 금쪽이 사연이 담겼다.
이날 필라테스 강사인 금쪽이 엄마는 시어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현재 남편이 입원해있다고.
금쪽이 엄마는 시어머니에게 "결혼하기 전에 알았으면 결혼을 안 했을 텐데 치료받는 걸 알면서도 결혼 전까지 쉬쉬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요즘 정신과 약은 다 먹는 거 아니냐"고 화를 냈고, 이를 듣던 금쪽이는 엄마 옆에서 말을 걸고 스킨십을 하는 등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금쪽이 엄마는 "남편은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아들로서도 역할을 못한다. 마음이 아픈 상태다. 조울증으로 입원했다. 과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니까 가족들이 불안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충경을 받아 불안장애로 약을 복용 중이다"고 자신의 상태를 밝혔다.
또 금쪽이 엄마는 "남편의 진단 이후에 혹시 금쪽이도 유전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밝혔고, 오은영은 "의학적으로는 부모의 질병이 이환될 가능성은 있지만, 반드시 유전되는 질환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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