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Suki Seokyeong Kang: Willow Drum Oriole'가 7일 리움미술관에서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신작 영상의 제목인 '버들 북 꾀꼬리'는 전통 가곡 이수대엽(二數大葉)의 '버들은'을 참조한 것으로, 마치 실을 짜듯 버드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꾀꼬리의 움직임과 소리를 풍경의 직조로 읽어내던 선인들의 비유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시각, 촉각, 청각 그리고 시·공간적 차원의 경험을 아우르는 작업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Suki Seokyeong Kang: Willow Drum Oriole'가 7일 리움미술관에서 오픈했다. [사진=보테가 베네타]](https://image.inews24.com/v1/aaa5c9d3dd7f26.jpg)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 Suki Seokyeong Kang: Willow Drum Oriole'가 7일 리움미술관에서 오픈했다. [사진=보테가 베네타]](https://image.inews24.com/v1/4a3a0e1e953fb2.jpg)
강서경 작가는 "이번 전시는 풍경의 개념을 모든 방향에서 확장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수천, 수만 마리의 꾀꼬리가 드넓은 산이 펼쳐진 풍경 속을 함께 또 각자 날아다니는 상상을 해보았다"고 전시의 영감을 설명했다.
한편, 5일 진행된 전시 오프닝 나이트에는 방탄소년단 RM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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