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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학폭 NO" 동창들, 김히어라 감싸기 나섰다…분위기 전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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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중학교 동창들이 김히어라 감싸기에 나섰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히어라 동창들의 옹글이 연이어 올라와 눈길을 끈다.

7일 네이트 판에는 '김히어라는 일진이거나 학폭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89년생 김히어라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라는 그런 애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사실만을 말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김히어라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김히어라가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그는 "어라는 원주 시내에서 워낙 유명한 아이였다. 천연 갈색눈, 갈색머리, 노래를 잘한다고"라면서 "잘 놀아서, 일진이라서 유명한 게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유명한 애였다. 옷 잘입고, 노래도 잘 하는"이라고 했다.

이어 "일반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노는 애들하고도 노는 마당발 같은 존재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적응하지 못할 때 손 내밀어준 은인으로 김히어라를 추억했다. 그는 "유일하게 급식소에서 '너는 왜 맨날 밥을 혼자 먹어, 같이 먹자'고 한게 어라"라면서 "평생 제 기억 속의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라가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힘내라고 하고싶다. 너는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였고, 고마운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라면서 "남을 챙겨주고, 누구보다 연기 열정 많았던 친구였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 어라가 부디 오해를 벗길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또 다른 글쓴이는 '김히어라 실제 같은 중학교 나왔습니다, 증명가능'이라는 글에서 "많이 친하진 않았지만 본인에게는 고마운 아이였음.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안타까움"이라고 했다.

그는 "일진, 학폭은 본인도 싫어함. 옹호해 줄 마음 1도 없음"이라면서 "다만 (김히어라가) 약자를 막 괴롭히거나 그러지 않았음을 말하고 싶음"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다른 반 아이가 내 체육복, 문제집 훔쳐간다 다 찾아주고, 나 대신 화내주고. 정말 고마웠음"이라고 실제 사례도 공개했다.

또한 "분명 이 아이(김히어라)가 파워는 있었던 건 맞음. 그치만 약자를 괴롭히는 강약약강은 정말 아니었던 거로 기억함. 오히려 강강약약이었음"이라고 김히어라를 두둔했다.

또 다른 글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학교 다닐 때 엄청 하얀 걸로 유명했음"이라며 "(김히어라는)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2000년대 초반 S여중 일진 모임 멤버였고 이들이 또래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썼으며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히어라와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직접적 학폭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며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며 직접적인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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