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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제주본부,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 큰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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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래'와 협업... 해양쓰레기 3만 8480리터, 대형 쓰레기 5톤 여 수거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해안 환경 보존을 위해 추진 중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 시즌 2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달 31일 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 KRA엔젤스봉사단이 화순 소금막 해안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
지난달 31일 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 KRA엔젤스봉사단이 화순 소금막 해안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

두 기관이 추진 중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은 제주 올래 코스 중 바다와 인접해 있는 구간을 선정해 청정 해안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행된 시즌 1은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렛츠플로그(Let’s Plog)'라는 주제로 제주 시민단체 10곳에서 자원한 333명과 개인 104명 등 총 437명이 참여해 80리터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1084개(8만 7000리터) 분량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해 경험을 살려 올해 시즌 2 주제를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로 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9월 현재 80리터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481개(3만 8480리터)와 폐그물을 비롯한 5톤 분량의 대형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환점을 돈 시즌 2는 시민 단체 5곳에서 자원한 242명과 개인 62명(4회) 등 9회에 걸쳐 총 304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KRA엔젤스봉사단과 제주경마 기수협회는 3회 참여해 청정 제주 해안 정화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지난 7월 제주 해양 경찰과 KRA엔젤스봉사단, 시민 스킨스쿠버 봉사회가 참여한 렛츠플로그 캠페인에서는 바닷속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여 해양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한 달 만에 화순 소금막을 다시 찾은 한국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은 이달 초 제주도 먼바다를 스쳐간 태풍 '기러기'의 영향으로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 더미에 망연자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 대원들은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KRA엔젤스봉사단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80여 개 분량이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제주올레와 함께 마련한 '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Let’s Plog)'를 통해 미래 세대도 지금처럼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걸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공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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