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0일' 남대중 감독이 강하늘, 정소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30일' 제작보고회에서 남대중 감독은 "강하늘, 정소민은 연기력이 너무 훌륭한 배우"라면서 "강하늘은 우리나라에서 멋있음과 찌질함을 호감있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가 아닌가 싶다. 생각 이상으로 캐릭터 해석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소민은 전작 '기방도령'을 함께 했다. 사석에선 재밌고 리액션도 좋다. '명랑만화 주인공 같은 매력을 영화에서 표현해보자'고 설득했다"라면서 "강하늘, 정소민 두 분이 전작('스물')을 함께 해서 케미가 좋았다. 촬영 현장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을, 정소민은 능력과 커리어뿐 아니라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 역을 연기한다.
'30일'은 10월 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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