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인' 파트1 엔딩에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남궁민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궁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 엔딩 영상과 함께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꼭 아름다운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라는 길채의 대사를 적어 애틋함을 더했다.
'연인' 10회에서 길채는 장현에게 결국 이별을 고했고, 장현은 홀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2년 후 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하던 중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분)와 마주했다.
이렇게 파트1이 끝이 나자 시청자들의 원성은 극에 달했다. 그간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던 장현과 길채가 계속해서 엇갈리는 상황이 답답하다는 것. 특히 장현의 애원과 사랑 고백에 같이 떠나기로 약속했던 길채가 다시 이별을 선택한 것에 "고구마를 100개 먹은 것 같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게다가 파트1 엔딩에서 파란 복면을 쓴 이청아가 등장하면서 여주인공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이에 남궁민이 직접 나서 장현과 길채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 과연 남궁민의 말처럼 '연인' 파트2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서사를 그려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인' 10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12.2%를 기록하며 자체 최조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4%까지 치솟으며 '연인'의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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