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에서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 소속사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관계자는 3일 조이뉴스24에 "교민 운영 식당 방문 일정은 구두 협의된 부분이었으나 정식 계약은 아니었다"며 "애틀랜타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해 불참 소식을 전하고 휴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 측은 "오히려 식당 측에서 협의되지 않은 홍보 SNS 업로드가 있었고 그 부분이 오해로 작용한 것 같다"며 "사실 식사를 하고 사진을 함께 찍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함께 식사를 하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공연을 하러 간 것이라 휴식을 먼저 선택한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가 지난달 30일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스폰서로 참여한 식당 방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스폰해 준 식당 업주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식당 업주는 "이승기가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건 아닌가 의문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승기 측은 이번 일정이 구두 협의일 뿐 정식 계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승기 측은 "이미 팬들에게 문의가 들어왔을 때 행사가 따로 없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만약 공식적으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면 공식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 '소년 길을 걷다' 아시아 투어, 8월 미국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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