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채연이 친동생인 있지(ITZY) 채령과 돈독한 자매애를 과시했다.
이채연은 최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싱글 1집 'The Move : Street'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생 채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채연은 지난 4월 미니 2집 'Over The Moon'의 타이틀곡 'KNOCK'으로 큰 인기를 끌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역주행 인기를 이끈 'KNOCK' 안무 챌린지에는 친동생인 ITZY 채령, 세븐틴 디노, 몬스타엑스 주헌, 이영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채연은 신곡 'LET’S DANCE'(렛츠 댄스)로 다시 한 번 챌린지를 준비 중이다. 그는 "이미 몇몇 아티스트들에게 전달해놨다. 아이즈원 멤버들도 찍었고, 하이브도 잠시 다녀왔다"라며 "'노크' 챌린지를 같이 했던 세븐틴 디노 반응이 좋아서 '디노 코인을 더 타도 괜찮냐'고 했더니 쿨하게 괜찮다고 해서 찍고 왔다"고 웃었다.
있지 채령 이야기가 나오자 "채령 코인도 당연히 탈 예정이다. 그건 필수다"라며 "해외만 가지 않는다면 딱 잡아서 찍을 생각이다. 채령은 세가지 버전을 다 찍을 생각인데 그 친구는 아직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채연은 신곡에 대한 채령의 반응도 들려줬다. 그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다 보여줬는데 점점 피드백이 짧아진다. 데뷔 때는 '앞으로 무대가 많으니 자신있게 하라'고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줬다. 이번엔 '노래 좋더라' '중독성 있더라' '안무 좋다' 짧게 반응했다"고 찐자매 케미를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채령은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이자, 누구보다 자신을 걱정하고 아껴주는 친동생이다.
이채연은 "같은 업계에 있다보니 통하는 부분도 있고 의지하는 부분이 크다. 같은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되고 위로도 되고, 확실한 내 편이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너무 많이 안다"는 고충도 동시에 존재했다. 그는 "연예계를 너무 많이 알아서, 숨기고 싶은 부분까지도 알게 하는 것들이 있다"라며 "만약 악플이 달렸을 때 몰랐으면 좋겠는데 동생도 알게 되고 가족들이 다 알게 된다. 그런 부분은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데' 싶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채령은 내 악플에 나보다 더 화를 낸다. 위로해주는 방식이다. 자기만 챙겨도 될 것 같은데, 또 착해서 언니를 잘 챙겨주려고 한다"라며 "저도 동생을 잘 챙기려고 한다. 좋은 언니로 소문 내달라"고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자매를 K팝 스타로 둔 어머니의 반응도 들려줬다. 어머니는 걸그룹 준 전문가일 정도로, 박식한 지식을 자랑한다고.
이채연은 "엄마가 이번 노래는 중독성이 있다고 했다. '다이어트도 하고, 프로페셔널하게 하라. 좀 더 연예인처럼 하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는 "월드스타의 에티튜드도 배우라고 했다. 블랙핑크 선배님들, 트와이스 지효언니도 보라고 하고,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퍼포먼스 무대도 보라고 했다"라고 어머니의 조언(?)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예민할 땐 섭섭할 때도 있지만 '엄마 나도 노력하고 있어'하고 유도리 있게 잘 넘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싱글 1집 'The Move : Street'는 더욱 깊고 뜨거워진 이채연의 춤에 대한 열망과 애정을 대담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하게 담아냈다. 이채연의 리드미컬한 무브먼트에 자유분방한 스트릿 감성을 더해 더욱 폭넓은 콘셉트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LET’S DANCE'은 누구든지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로 '퍼포먼스 퀸' 이채연의 긍정적이고 신나는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채연의 싱글 1집 '더 무브: 스트리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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