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PM 완전체의 몸 사리지 않는 활약에도 '홍김동전' 시청률은 1%대에 그쳤다.
28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 51회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PM의 준케이, 닉쿤, 택연, 찬성, 이준호가 출연해 2PM 완전체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4%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PM이 등장하자 주우재는 "우영아 이리 와야지"라며 우영 챙기기를 시작했고, 홍진경은 우영에게 "우리랑 있으면 돌아이인데 저쪽 가니 아이돌인 이상한 애"라며 신기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우영 쟁탈전이 펼쳐졌다. "2PM이에요? 홍김동전이에요?"라 묻는 조세호와 "우영아 어디 하고 싶어?"라고 묻는 이준호 사이에서 우영이 "오늘 너무 어려워"라며 한발 물러서자 이준호는 "저희가 지면 (우영을) 깔끔하게 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해 폭소가 터졌다. 이어 주우재는 "우영이는 숨겨둔 여자친구한테 보낼 사진을 우리한테 잘못 보낸다"라고 폭로해 2PM 멤버들은 "우린 본 적이 없다"고 폭소했다.
첫 번째 게임 '노래 가사 끝말잇기'에서 벌칙맨에 당첨된 우영과 택연이 벌칙용 일바지를 입었다. 경력직인 '홍김동전'의 몰아치는 공격에 2PM 멤버들이 당황하기 시작하자, 이준호가 "은..은..뚜구뚜구"라며 노래 가사가 아닌 기계음을 흥얼거리기에 이르렀다. 김숙과 조세호가 야유를 보냄에도 정답임을 확신하는 이준호는 제작진을 향해 미소를 짓지만 앞서 부른 '10점 만점에 10점'과 중복이라는 판정이 나오자 "중복 안 되는 거예요? 몰랐어요"라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주우재는 "준호씨가 오늘 수트도 차려입고, 드라마에서도 엄청 품위 있게 나왔잖아요"라면서 "여기서 제일 양아치네"라며 이준호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급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바지 속 풍선에 겁을 먹은 우영이 "게임하다가 내꺼 터지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제작진의 벌칙 선정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를 본 이준호는 "장우영 진짜 다 내려놨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택연의 풍선이 부풀어 오르자 자리를 피하는 이준호를 지켜보던 김숙은 "준호가 생각보다 얍삽하네"라며 이준호를 견제했다. 이날 택연은 바람을 넣는 스태프를 향해 "잠깐만"을 외치는 쫄보로 변신했다. 이에 찬성이 한술 더 떠 풍선의 위치를 정중앙으로 맞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호가 "미안한데 엉덩이가 어디야?"라고 하자 주우재는 "준호씨가 우리 스타일"이라며 강렬한 호감을 드러냈다. 하드캐리 맹활약을 이어가던 이준호는 "도라지 도라지 얼룩 도라지"라며 천연덕스러운 가사 조작까지 불사했지만 결국 게임에서 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택연의 풍선이 먼저 터지고 첫 게임은 '홍김동전'의 승리로 돌아갔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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