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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지오 "어머니, 물벼락 뿌릴 정도로 가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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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서지오가 가수로 데뷔한 배경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서지오, 코미디언 한무가 출연했다.

'아침마당' 서지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아침마당' 서지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이날 서지오는 가수의 꿈을 꿨을 때 어머니로부터 큰 반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지오는 "어릴 적 아버지가 건축업을 하셔서 집이 부유했다. 기사님이 학교에 날 태워다주셨을 정도다. 어릴 때 욕심이 많아서 안 배워본 것이 없다. 피아노 성악 무용 등 돈 들어가는 건 다 배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지오는 "내가 강변가요제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가수의 꿈을 꿨다. 어머니는 내 가수의 꿈을 듣고 물벼락을 뿌릴 정도로 반대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어머니가 '네가 가수 하려고 이런 걸 다 배웠구나. 잘했다'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서지오는 "처음엔 댄스 가수로 데뷔했다. 대기업 첫 여가수였다. 김원준이 남자 1호, 내가 여자 1호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다 결혼을 했는데 적응하지 못했다.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서지오는 주변의 친한 트로트 가수들의 제안을 받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고. 서지오는 "김혜연이 트로트가 앞으로 잘 될거라고 했다. 나도 댄스 가수 친구들보다 트로트 가수 친구들이 더 많았다. 그래서 전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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