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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 김소현 등짝 스매싱 부르는 엉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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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가 엉뚱하면서도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7회에서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를 지키는 경호원이자 톱스타 샤온(이시우 분)의 열혈팬 '백치훈'으로 활약 중인 하종우가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

'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가 엉뚱하면서도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가 엉뚱하면서도 훅 치고 들어오는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목솔희의 '등짝 스매싱'을 부르는 '금쪽이'부터 멋짐 폭발한 샤온 지킴이까지 오가며 극의 활력을 더한 것. 대책 없이 해맑은 백치훈의 허당미가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위기의 순간 돌변하는 반전 카리스마는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경호 본능이 발동한 백치훈이 김도하(황민현 분)를 도둑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목솔희의 등짝 스매싱에 잔뜩 주눅이 든 백치훈. 하지만 이도 잠시, 누구보다 극강의 인싸력을 지닌 그는 김도하를 샤온의 팬으로 오해하고 경계심을 풀었다.

그가 작곡가 김도하라는 사실도 모른 채 특유의 친화력으로 "저보다 형이죠? 몇 살이에요?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이름 뭐에요?"라고 질문 공세를 퍼부었고, 급기야 "정모 때 보자"라며 목솔희와 김도하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샤온 덕후'로서는 '파워 E' 재질이지만, 막상 샤온 앞에만 서면 '슈퍼 I'가 되어 버리는 백치훈. 하지만 우연히 만난 샤온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곤경에 처한 샤온을 구하기 위해 남자 친구를 가장하고 등판한 백치훈. "내 여자친구가 샤온보다 훨씬 더 예쁘니까 귀찮게 하지 말고 가"라는 그의 능청스러움도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불안해하는 샤온에게 "저만 믿고 따라와요"라며 안심시키는 그의 듬직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을 안겼다. 또 한 번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재회한 백치훈과 샤온의 향후 이야기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하종우는 '우아한 거짓말', '한 여름밤의 꿈', '날 보러와요' 등 무대 연기를 차근차근 펼치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웹드라마 '펜스밖은 해피엔딩', '파트 타임 멜로'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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