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 백승일이 어린 시절 부친의 가정 폭력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백승일, 홍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백승일은 "어렸을 때 아빠가 바람이 나서 이혼했다. 어머니가 자식 셋을 키웠다. 어찌나 못 살았는지"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세 아이를 키우니까 생활비가 필요했다. 엄마가 아빠가 하던 공장에 가면, 거기에 아빠가 새 엄마와 앉아 있다. 생활비를 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엄마를 때렸다"라고 가정 폭력을 고백했다.
또 "이혼했는데도 아빠가 집에 온다. 두 집 살림을 했다. 엄마를 계속 때리고 집을 부순다"라며 "내가 빨리 성공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씨름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프로 입단을 했는데,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다. 어려서 엄마에게 폭력을 쓰고, 자식들에겐 실망을 줬던 사람이라 안 가지더라"라며 "이를 악물고 성공하자, 돈 벌자 하면서 세월이 흘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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