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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현희, 공효석과 12년만 이혼…"상대방의 시선돌림, 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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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22일 오전 남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게 전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혼을 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다"라고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렸다. [사진=조이뉴스24 DB]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26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렸다. [사진=조이뉴스24 DB]

그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다"라면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왔기에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현희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됐다는 소식도 알렸다. 그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했으나, 12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가 있다. 남현희는 '슈퍼 DNA 피는 못속여' '노는언니' 등에서 활약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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