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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31일 박진영 '엘리베이터' 리메이크로 컴백(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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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백호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을 가동하며 오는 31일 컴백한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여는 곡은 박진영의 히트곡 '엘리베이터' 리메이크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1일 0시 백호의 공식 SNS를 통해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8월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엘리베이터' 발표 소식을 전했다. 무빙 포스터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검은 하트가 활활 타오르다 폭발하고, 폭발과 함께 알록달록한 하트가 터져 나와 엘리베이터를 가득 채운다. 감각적인 브라스 사운드의 '엘리베이터' 전주 일부가 삽입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백호 컴백 이미지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백호의 컴백은 첫 솔로 앨범인 미니 1집 'Absolute Zero'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백호는 'Absolute Zero'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6개 국가/지역 최상위권을 포함해 10개 국가/지역 톱10을 찍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뗐다. 백호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을 통해 이번 컴백과 함께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 행보에 쐐기를 박는다.

'the [bæd] time'은 백호가 아티스트로서 이루고자 했던, 용기 있는 도전이 담긴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다. '백호와 함께하는 시간'을 뜻하는 'the [bæd] time'은 백호의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인 'the bad time', 강인한 외면과 상반되는 감성적 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인 'the bed time'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이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엘리베이터'를 리메이크한 것에서 백호의 남다른 각오가 엿보인다. '엘리베이터'는 백호가 태어난 해에 발표된 곡으로, MZ세대의 감각이 더해진 백호표 2023 버전 '엘리베이터'가 기대된다.

박진영이 1995년 발표한 '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뤄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감정 교류를 파격적인 가사와 퍼포먼스로 그려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긴 세월이 지난 오늘날 다시 들어도 트렌디한 멜로디와 파격적인 가사로 감흥을 주는 곡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 공개되는 '엘리베이터'는 백호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원곡과는 다른 매력으로 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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