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들이 소속사 어트랙트 대표를 "공포 같은 분"이라고 표현하며 가수 생활을 하는 동안 정신적, 신체적 압박이 컸다고 토로했다. 명확한 증거 없이 감성에 호소하면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걸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파헤친다는 의도로 전파를 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이 제작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96dab8c293dc9d.jpg)
앞서 피프티피프티 멤버 새나, 키나, 아란, 시오는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조정기일에서 양측 타협은 결렬됐으며, 급기야 지난 17일 어트랙트 대표이사 전홍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대신해 가족들이 직접 '그알' 제작진과 인터뷰에 나섰다.
멤버의 가족 A씨는 "전홍준 대표는 공포의 대상 같은 분이다. 저희 아이들이 다 느꼈다. 저희 어린 아이들 7년을 더 있어야 하고 버티질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가족 B씨는 전홍준 대표가 언론 플레이로 압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말씀은 돌아오라 하는데 모든 여론을 이렇게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옥죄고 돌아오라고 한다. 그게 더 무서웠다"고 호소했다.
C씨는 멤버들이 가수 생활과 숙소 생활을 하면서 매니저의 과도한 감시로 신체적, 정신적 압박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C씨는 "정산 쪽은 부수적인 거 같다. 언젠가는 많이 힘들어서 소속사에서 한 번 뛰쳐나온 적도 있다.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이 있었고 한 번은 병원에서 실신을 해서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 CCTV도 있었고 숙소에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하고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싸온 반찬을 전부 거실에 다 낸져버리고 멤버들에게 다 주워서 빨리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하는 등 모욕적인 언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C씨는 "돈이고 뭐고 다 둘째치고, 가수를 안했으며 안했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양측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전홍준 대표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전종한 소속사 어트랙트 콘텐츠 팀장은 "더기버스를 공격만 해도 피프티 피프티가 계속 욕을 먹고 상처를 입고 그런 상황이 지속되니까, '그알'에 인터뷰를 하고 그런 감정이나 소회에 대해 말씀을 하는 부분도 걱정이 된다"고 인터뷰 거절 이유를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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