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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밝고 건강·에너제틱하게"…트와이스 지효, '지효다운' 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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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건강하고 파워풀한, 지효 그대로의 모습으로 솔로 데뷔한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트와이스 지효 솔로 미니 1집 '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트와이스 지효는 "이 일을 꿈 꾼게 8세였다. 회사 들어온 지 19년 만에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굉장히 떨린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지효 첫 미니앨범 'ZONE'은 알파벳 'Z'와 영단어 'ONE'을 결합한 것으로 '지효의 첫번째'이자 '지효의 온전한 하나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 무대 매너, 긍정적 에너지로 존재감을 발산해 온 지효가 데뷔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쌓아온 음악 개성을 입은 자신만의 음악적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효는 "솔로 앨범 준비 과정에서 회사에서 콘셉트를 정해주기보다 '너 하고 싶은 것 해'라고 말씀해주셨다. 어려운 숙제를 고민하다가 곡 작업 해가면서 내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르도 다양하고 다른 보컬로 소리 내보려고 노력했다. 트와이스 색을 아예 배제할 순 없지만 좀 더 지효스러운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더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 지효가 도전한 것도 적지 않았다고. 지효는 "트와이스에서 고음을 많이 담당하는데 난 저음으로 된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싱잉 랩이 들어간 곡도 있다. 라틴 장르도 있다.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지효는 "지난해 솔로 얘기를 듣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 트와이스가 아닌 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받아들여줄까 생각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지금 하길 너무 다행이다' 생각했다. 9년간 나를 많이 알게 됐고, 내가 어떤 걸 잘 한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이 앨범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효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지효의 풍부한 보컬과 솔직 담백한 매력을 담고 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 린드그렌(Lindgren), 몬스터즈 앤 스트레인저스 작가 마르쿠스 로맥스(Marcus Lomax) 등 유명 작가진이 참여했다.

지효는 박진영의 작사 참여 비화 및 조언을 묻는 질문에 "박진영 PD님은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셨다. 너무 잘했고 고생했다고 말해주셨다"며 "타이틀곡 가사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다. PD님 가사를 봤을 때 타이틀곡 제목이 너무 좋았다. 곡 내용도 사랑스러우면서 솔직한 표현이라 노래와 제일 잘 붙는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지효는 "많은 분들이 타이틀곡을 발라드로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꼭 춤을 추고 싶었다. 난 솔로로서 앨범을 내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퍼포먼스를 하는 데서 오는 기쁨이 크다. 그게 가수로서의 행복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효는 나연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 데뷔의 기쁨을 안았다. 나연의 솔로 데뷔곡 'POP'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지효의 솔로 데뷔에도 큰 기대감과 힘을 더해줬다고. 지효는 "9명이 하던 스케줄을 혼자 하게 되니 적응이 안 됐는데 활동 시기가 겹친 유닛 미사모와 서로 위로를 많이 주고 받았다. 우리 잘하고 있는거라는 얘기를 나눴다. 나연은 먼저 솔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솔직한 피드백을 해줬다. 솔로 준비하면서 느낄 힘들 것을 미리 말해주며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트와이스 데뷔 후 9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예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효는 "어릴 적 나는 솔로로 혼자 무대에 서 있는 순간보다 팀으로 오르는 무대를 상상해왔다. 많은 친구들과 팀을 꾸려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꿈 꿨던 모습이 그대로 돼서 너무 감사다. 그래서 10년 후를 생각해본다면, 지금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티스트 넘어 사람으로서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나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트와이스로서 9년을 활동하며 어떤 면에서 성장했고, 앞으로도 달라지고 싶지 않은게 있냐는 질문에 지효는 "관객, 팬들과 소통하는 게 가장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무대 하나하나 긴장하고 무사히 끝내기만 급급했다면 이젠 팬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노력으로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팬들의 사랑이 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효는 이번 솔로 데뷔를 통해 KBS 2TV '홍김동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트와이스 지효'가 아닌 '인간 지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효는 "예능 소질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나를 편하게 알릴 수 있는 예능에 나와보고 싶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예능에 출연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지효는 "나는 나를 스스로 생각하기에 털털하고 밝은 면도 가지고 있고 에너제틱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활동적인 걸 좋아하고. 그게 무대에서 많이 보여졌다. 안무를 파워풀하게 추고 밝은 노래를 하고 방긋방긋 웃고. 그게 내 매력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예능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최근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의 큰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지효는 "우리도 신기한 마음이다. 우리도 '우리가 왜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졌나요?' 물어본 적이 있을 정도다. 우리끼리 얘기할 땐 꾸며진 모습이나 거짓된 모습보다 멤버들과 친한 모습이 무대에 잘 녹아들어 그런 것 같다. 멤버들이 다 장난꾸러기인데 그런 모습을 예뻐해주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효는 "9명이서 서다가 혼자 여기에 서는 자리라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너무 감사하다. 나도 트와이스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 지효의 신보는 18일 오후 1시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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