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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최필립 "17개월 子, 7개월간 항암치료·직접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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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최필립이 4살 딸 도연, 17개월 아들 도운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1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져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이중 배우 최필립은 4살 딸 도연, 17개월 아들 도운과 함께 합류해 리얼 슈퍼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 [사진=KBS]

방송에서 최필립의 4살 딸 도연은 언어 천재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연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된 책을 술술 읽으며 똑쟁이 면모와 더불어 깜찍 발랄한 애교쟁이의 매력을 발산한다. 17개월 아들 도운은 활짝 휘어지는 눈웃음과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보조개 미소를 뿜어낸다. 도운은 밥 먹을 때 제일 행복한 '먹복이' 모습으로 먹방 요정을 예고한다.

그런 가운데 최필립은 아들 도운이 생후 4개월 때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아 7개월간 항암 치료 후 작년 12월 치료가 종료되어 비로소 완전체 가족이 되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필립은 당시를 회상하며 "도운이가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이 단체 충격이 왔다. 살려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속내를 고백한다. 이어 "아내가 딸 도연이를 돌보는 동안 내가 도운이를 직접 케어했다. 도운이를 간병한 7개월간 제대로 누워 본 적 없다"고 간절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밝힌다.

한편 최필립과 '도도남매'(도연+도운)는 쉬지 않는 열혈 에너자이저의 면모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다. 최필립은 "그동안 도운이를 혼자 봤기 때문에 자신 있어요"라며 '슈돌' 사상 최초 미션 없는 육아를 예고한다. 특히 최필립의 아내는 "원래 하던 거니까 잘할 것 같아"라며 쿨한 응원과 함께 홀가분하게 외출했다.

또한 최필립은 "도운이가 아프고 나서 체력이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들 도운을 안고 푸쉬업과 턱걸이 등 틈새 홈트는 거뜬히 해내 강인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 최필립은 영양이 듬뿍 담긴 갈비탕 한 상까지 뚝딱 차리며 능수능란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고.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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