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제철누나' 이봉원이 장윤정 요리를 먹고 "지금 죽어도 호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STAR, LG헬로비전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 누나'에서는 장윤정과 도경완, 문세훈이 함께 여름 보양 생선인 갈치를 활용한 제철 요리 한 상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위한 갈치 요리 3종을 준비했고, 도경완과 문세훈은 장윤정의 지시하에 갈치 손질에 나섰다. 문세훈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셰프인 만큼 능숙한 솜씨를 선보였고, 도경완은 의외의 손질 실력을 발휘하여 놀라움을 안겼다.
초대 손님으로 장윤정의 고향인 충청도 브라더스, 최양락과 이봉원이 등장했다. 충남 아산이 고향인 최양락과 충남 천안에서 거주 중인 이봉원은 충북 충주가 고향인 장윤정과 충청도식 화법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충청도 특유 화법 탓에 자신을 지칭할 때도 '나는' 대신 '우리는'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쓰며, 뒤끝이 길어 "신혼여행 때 서운했던 일화를 지금도 얘기한다"고 토로한다. 이봉원, 최양락은 그것이 충청도 사람들의 특징이라며 공감했다.
또한 짬뽕집을 운영하는 이봉원은 수준급 칼질로 제철 주막의 일손을 돕는데 반해, 최양락은 시어머니 모드를 발동하여 도경완에게 끊임없는 잔소리를 퍼부어 웃음을 선사했다.
도경완이 대선배에게 대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시하자, 이봉원은 특유의 개그감으로 "나이가 있으니까 잘못 먹으면 죽겠다 싶어서 그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이봉원은 장윤정에게 "누나 덕분에 호강한다. 나 저거 먹고 지금 죽어도 호상이야"라고 말하며, 장누나의 음식 솜씨에 감탄했다.
이봉원은 또한, 장윤정 도경완 부부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도-장 부부에게 이봉원은 "결혼 10년 차면 신혼"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이 "10년 차에 권태기가 온다던데?"하며 묻자 "그게 마지노선"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오랜 결혼 유지 비법을 묻는 도경완에게, 자신의 장거리 별거 생활을 이야기하며, "부부끼리 안 봐야 롱런한다"는 인생 선배로서 현실적인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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