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비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Ciipher)가 데뷔 2년만에 팀을 재정비한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9일 "당사는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양측 합의하에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은 금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알렸다.
현빈, 휘, 케이타 남은 3명의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속사는 "케이타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3인 모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 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타는 최근 Mnet '보이즈플래닛' 파생 그룹 합류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소속사 측은 "오랜 기간 서로 존중하며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들의 개인적인 사유와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싸이퍼는 2021년 '안꿀려'로 데뷔한 아이돌로, 비가 레인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화제가 됐다. 싸이퍼의 뮤직비디오에 김태희까지 출연,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못하면서 2년만에 사실상 해체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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