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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타겟' 신혜선, 첫 스릴러 도전…사기 피해자→범죄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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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신혜선이 영화 '타겟'을 통해 첫 스릴러에 도전한다.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에서 신혜선은 "요즘은 익숙해진 중고거래를 소재로 한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에서 범죄의 표적이 된 인물이다. 일상 속의 서스펜스를 다룬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배우 신혜선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신혜선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스릴러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 흥미로웠다. 범죄물 좋아하는데 일상이 조금만 트러블 생기도 내 일상이 무너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에서 그런 부분이 잘 표현되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겟'(감독 박희곤)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중고거래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일상 속의 서스펜스 그리고 신혜선, 김성균, 강태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신혜선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단 한번의 중고거래 이후 범죄의 타겟이 된 수현 역을 연기한다.

신혜선은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고 열심히 현실을 살고 있는 사회인이다. 유일한 휴식공간을 침범 당하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면서 "감정의 낙차가 매우 큰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중고거래 범죄사건을 끝까지 수사하는 사이버수사대 소속 주형사 역의 김성균, 주형사의 후배 나형사 역의 강태오, 수현의 오랜 절친이자 직장동료 오달자 역의 이주영이 출연한다.

배우 김성균-신혜선-이주영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성균-신혜선-이주영이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우연한 계기로 중고거래에 중독된 후배를 만나 다양한 판매자 구매자 사례를 들었다. 때마침 두 방송사에서 각기 다른 중범죄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을 보게 됐고, 충분히 공감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고 했다 .

이어 그는 "직접 형사들을 만났고, 피해자를 찾았다. 가까스로 만난 세분의 피해분은 당시 충격으로 기억을 잘 못하더라. 당시 느낀 감정을 주안점으로 취재했고, 그분들을 통해 수현의 직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30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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