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현욱이 '성장형 배우'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최현욱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디피2)에서 말년 병장 신아휘 역으로 활약해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한 최현욱은 SBS '모범택시'로 첫 공중파 드라마에 도전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일진 고등학생 박승태 역을 맡아 기간제 교사로 잠입한 김도기(이제훈 분)를 무시하며 동급생을 괴롭히는 빌런 캐릭터로 한 에피소드를 장악하는 임팩트를 남겼다.
곧바로 SBS '라켓소년단'에 중학교 배드민턴부 나우찬 역으로 전작과 180도 다른 순수한 매력을 뽐내며 가슴 뭉클한 서사로 10대 청춘의 남모를 아픔을 완벽하게 그렸다.
차근차근 발판을 쌓아온 최현욱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태양고 7반 이쁜이 문지웅 역으로 분해 고유림(김지연 분)과 풋풋한 설렘을 보여주며 자신감 넘치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1998년대의 복고 패션도 최현욱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최현욱은 이 열기를 OTT까지 이어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안수호 역으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시원한 액션으로 통쾌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우정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최현욱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GP(비무장지대 내부에 존재하는 최전방 감시초소)에서 벌어진 사건의 중심인물을 맡아 반항미 가득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tvN '지리산'에 손석구(임철경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최현욱은 이번 작품에서 손석구와 다시 만나 숨을 멎게 하는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최현욱은 교복부터 군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장형 배우'의 정석을 입증했다. 올 하반기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U+모바일tv '하이쿠키'로 찾아올 최현욱에게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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