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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택배는몽골몽골', 몽골 간 용띠클럽+강훈…'나혼산' 이길 로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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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 소문난 절친들, '용띠클럽' 5인방과 예능 원석 강훈이 몽골로 떠났다. 해외 여행 예능 홍수 속 찐친 케미와 2천 킬로미터를 횡단하며 담은 몽골의 풍광으로 "몽골몽골한 감성 힐링 예능"을 자신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과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 김민석 PD, 박근형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왼쪽부터)강훈-홍경인-홍경민-차태현-장혁-김종국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강훈-홍경인-홍경민-차태현-장혁-김종국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 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 다섯 살 차이나는 막내 강훈이 대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택배 배송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담는다.

김민석 PD는 "용띠클럽 친구들의 말에서 비롯됐다. '말 타고 택배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구현하기 위해 준비했다. 2천KM를 횡단하며 택배를 배송하고 시청자들에 다채로운 풍광을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용띠클럽' 김종국과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은 20년차 우정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찐 절친'들. 차태현은 '1박 2일'로 인연을 맺은 김민석 PD에게 즉흥적으로 전화를 걸어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김민석 PD는 "아무 것도 모른채 몽골 답사를 했다. 아니다 싶으면 틀어보겠다는 각오로 갔다"라며 "답사를 다녀와보니 기존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전혀 다르다. 몽골은 사계절이 있고 하루 안에도 광활한 풍광과 다채로운 그림이 있다. 2천킬로미터를 가야했다. 출연자들이 열흘의 시간을 내줘서 다양한 풍광을 담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를 하면서 유목민에 식사도 대접받고, 로컬에 깊이 스며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석 PD와 박근형 PD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연출했던 제작진이다. 여행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은 물론, 장기를 살려 출연진의 토크를 맛깔스럽게 살리고 휴머니즘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근형 PD는 "'유퀴즈' 때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를 했다면, 탁 트인 공간에서 여행하는 모습, 강훈이 여행하는 모습이 즐겁게 담겼다. 출연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여섯 분들이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편집하는 것이 힘들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라 편집하는 것이 난감할 정도다. 토크를 듣다보면 시간가는지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방영 중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해외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이점도 이야기 했다.

박 PD는 "출연진들이 택배를 전달하고 유목민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에피소드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 휴머니즘이 있기 때문에, 나라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끼는 따뜻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용띠클럽' 다섯 남자의 우정과 막내로 투입된 이들의 투닥투닥 케미는 프로그램의 백미가 될 예정. 이들은 2017년 방영된 '용띠클럽'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뭉친 만큼 한층 진해진 우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장혁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장혁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차태현은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하면 좋겠지만, 일하는 분야가 달라서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다. 5년이 걸렸다.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강훈이가 있으니 새로운 그림이 나왔다. 다섯이 했으면 망했을 텐데, 새로운 그림이 더해지면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민석 PD는 "몽골은 중요하지 않다. 고립된 지역에서 용띠클럽 멤버들과 강훈의 토크가 재미있다. 본질은 형들이 나누는 대화와 인생이다. '유퀴즈' 하면서 토크쇼를 4,5년 단련한 것을 바탕으로 이 분들의 이야기를 언제든지 앞으로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시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차태현은 "저도 많은 예능을 했는데 '할만큼 했다. 편집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부담을 줬다. 기대를 많이 해줘도 좋다. 많은 분들이 힐링하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혁은 "'짐종국' 이전에 차태현 집에서 잠깐 이야기를 하고, '말타는 거 어때?'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3년이 지나서 '짐종국'에서 이야기를 했다. 말을 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이 모여서 어디든지 가자는 것이 취지였다. 그 경험이 끝나고 (한국에) 왔을 때 또 가고 싶었다"라며 "이 예능이 '몽골이 좋아요'보다, 저희처럼 오랜 친구들과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는 느낌을 준다면 그 과정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강훈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강훈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막내 강훈의 대단한 활약도 예고됐다. 김민석 PD는 용띠 절친 5인방과 함께 할 멤버로 강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작은 아씨들'에 출연하는 걸 보면서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온 걸 잠깐잠깐 봤는데 매력이 있더라"라며 "다섯 형들과 함께하면 모습일까 싶었다. 하고 나니 로또를 맞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좀 과한 것 같다. 로또는 1등만 있는 건 아니잖아"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로또'에 비유된 강훈은 "예능을 보며 웃고 울으며 자랐다. 보답하는 느낌으로 출연을 했다. 저는 아무튼 본업에 피해가 안 갈 정도로만 예능을 하려고 한다. 연기하고 싶다. 생각이 많아지더라. 많이 힘들었다"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마이크 내려"라며 "펑펑 울었다"고 막내 사랑(?)을 전했다.

차태현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견제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나혼자산다'와 붙어야 한다. 보면 재미있는데, 얼마나 볼까가 관건이다. 많은 분들이 보고 같이 느끼면 좋겠다"고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홍경민은 "시청자들이 '혼자 있는걸 보는지, 다같이 있는걸 보는지'가 관건"이라며 "내 눈에 담기는 풍경이 카메라에 안 담길까 걱정했는데 미처 내 눈에 담지 못한 것들이 담겨있다. 눈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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