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송우주가 웃음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박세원, 송준, 구희아, 송우주, 하태하가 출연했다. 또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인 가수 김충훈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4승 도전에 나선 송우주는 "원래는 잘 웃었는데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웃을 일이 별로 없었다"라며 "돌아가신 후에는 죄송한 마음에 웃지 못했다. 어머니에게 보탬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침마당' 이후에 웃음이 조금 생겨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신데, 청소 일을 하신다. 많이 힘드신데 아들이 신경 쓸까봐 내색 안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셔서 죄송스럽고 노래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반면 어머니는 "아들이 착한 아이라 서로 같이 믿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아들 사랑을 밝혔다.
앞서 송우주는 사이가 나빴던 아버지가 군입대를 한 후 1년 지나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뒤늦게 아버지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를 위해 가수 도전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