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밀수'가 1위 행진 중인 가운데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24만6천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2만4천321명이다.
여름 BIG4 중 첫 주자로 나선 '밀수'는 4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7일째 1위 행진 중이다. 여전히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더 문', '비공식작전' 그리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위는 '엘리멘탈'로, 같은 날 9만9천32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87만8천816명이다. 올해 개봉된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엘리멘탈'은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 속 600만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5만8천916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65만3천783명이다.
이 가운데 설경구, 도경수 주연의 '더 문'과 하정우, 주지훈이 나선 '비공식작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두 작품 모두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장르적 재미와 배경 모두 판이하게 달라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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