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1일부터 서비스 일시중단…3.0 리뉴얼 준비 돌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3.0' 리뉴얼 작업을 위해 서비스 일시 중단을 알렸다.

싸이월드는 31일 싸이월드 앱 및 유저들에게 "오는 8월 1일 0시부터 '싸이월드 앱 3.0' 리뉴얼을 위한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 2022년 4월 2일 부활과 동시에 일촌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어 오픈 및 운영을 해왔다. 서비스기간 동안 주요 기능들을 간소화해 업데이트하며 실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필요기능 및 개선점 파악을 마쳤고, 추억과 애정이 담긴 피드백들을 반영하며 추가 기능들과 함께 빠르게 '싸이월드 3.0'으로 돌아올 것을 전했다.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지속적으로 밝힌 바와 같이, 2022년 싸이월드(2.0)는 많은 유저분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단되었던 국민SNS 싸이월드를 부활을 약속하고, 170억장(1.65페타)규모의 1차 사진첩 및 다이어리를 공개하며 추억을 살려 돌려드리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라며 "2.0에서 오픈 되지 못한 1.5페타바이트 규모의 2차 사진첩과 함께 리부팅하여 또 한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 SNS가 되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SNS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저분들의 애정 어린 응원과 피드백 덕에 더욱 빠르게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고, 120여일간의 시간을 가지고 재정비하여 돌아올 예정이다. 많은 애정을 보내주신 만큼 기대해 부응하도록 기능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종료된 서비스를 리부팅하기 위해 이 전 서비스의 총 1차 170억장의 사진첩, 3천200만 회원의 일촌 리스트, 미니룸 등을 복원하여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2022년 4월 2일 오픈했다.

오픈 당시 AOS/IOS 양대 마켓의 다운로드 1위, 2022년 전체 기간 2위를 이루었으며 3천200만 회원 중 800만 회원의 활성화와 신규회원 100만명 달성 및 최고 MAU와 DAU는 각 400만, 245만의 성과를 내며 유저를 모으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