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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침수 피해 시 행동요령 "침수선 높아졌다면 무리한 대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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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침수 피해 시 행동 요령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침수 피해 시 행동 요령을 공개했다.

'아침마당' 이영주 교수가 침수 피해 시 행동 요령을 공개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이영주 교수가 침수 피해 시 행동 요령을 공개했다. [사진=KBS]

이날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최근 불거진 침수 사고 경향을 분석해 침수 피해 시 행동 요령을 알렸다.

이영주 교수는 지하차도에서 침수가 시작됐을 때를 언급하며 "차량 바퀴가 조금 침수된 상태에서는 대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에서 나와 진출입로로 대피하도록 한다. 단 벽 쪽에 붙어 이동해 움직임이 보다 용이하도록 한다. 차체 2/3 정도가 물에 잠겨 대피가 불가능할 시에는 즉시 차에서 나와 차량 지붕이나 구조물 등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119 신고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침수 상황을 알게 됐다면 지하로 내려가면 안된다. 차는 보험 처리가 되지만 생명은 아무도 보장해주지 않으니 유념해 달라. 빨리 대피하시되 계단으로 이동하길 바란다. 물이 차오르다면 차량 지붕이나 배관을 잡고 에어포켓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도로가 침수됐을 때는 일단 침수가 시작됐다면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침수가 높아진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나오는게 더 위험하니 높은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게 낫다. 항상 헤쳐 나오는 게 능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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