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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손승연·'돌싱글즈4' 제롬·故 구하라 15주년·신림역 칼부림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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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손승연, 6년 전 판결문 소환…피프티 피프티와 닮은꼴 분쟁?

가수 겸 배우 손승연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손승연과 전 소속사 분쟁 판결문이 6년 만에 소환되며, 과거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 꼴 분쟁을 벌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운영하는 더기버스 소속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승연은 2016년 전 소속사 포츈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을 제기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당시 손승연은 신보 제작 의무 불이행, 연예 활동 미지원 및 방해, 정산의무 불이행, 뮤지컬 출연 지원 거절 및 방해, 가정환경 공개 강요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소속사 포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손승연은 패소에도 회사를 돌아가지 않았고, 포츈은 결국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해 6월 손승연은 연예활동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결국 양측은 2018년 4월 결별했습니다.

손승연은 이후 2개월 만에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회사 는 안성일이 투자를 받아 만든 회사입니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과 함께 지금의 더기버스로 적을 옮겼습니다.

안성일은 현재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안성일은 외주용역을 받아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는데, 어트랙트는 그를 외부 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안성일 대표는 "외부세력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와 닮은꼴 분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손승연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배윤정 전 남편 제롬, '돌싱글즈4' 출연…"이혼 6년차, 짝 찾고파"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돌싱글즈4'에 출연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

안무가 배윤정의 전 남편이자 그룹 엑스라지 출신 방송인 제롬이 '돌싱글즈4' 미국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가 첫방송 됐습니다.

그룹 엑스라지 출신의 방송인이자 돌싱남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롬을 비롯해 베니타, 소라, 희진, 리키, 지미, 듀이 등 출연자들이 베일을 벗으며 로맨스 전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혼 6년 차 제롬은 여섯 번째 출연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엑스라지는 가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으로, 제롬은 안무가 배윤정의 전 남편이기도 합니다. 제롬은 배윤정과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제롬은 "미국에 한 두살 때 왔고 계속 한국과 왔다갔다 하며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이혼한 지 6년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구면인 MC 이혜영과 은지원은 "오 마이 갓"이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혜영은 "그룹 활동 시절 내가 의상을 담당했다. 너무 잘 알지"라며 반가워했습니다. 제롬은 직접 지원 서류를 냇고, 이혜영은 "정말 외로웠나보다"고 응원했습니다.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했다는 제롬은 "엑스라지 2집부터 들어왔는데 활동은 못 했다. 회사에 돈이 없어서 계약이 파토났다"라고 떠올렸습니다.

제롬은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 꼬맹이들끼리 심부름을 가는 프로그램도 본다. 그때가 외롭고 가끔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출연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짝을 찾고 싶다. 늙을 때 서로 성인 기저귀 갈아주면서 같이 늙어갈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 카라 강지영, 故 구하라와 데뷔 15주년 "보고싶다, 걱정 말길"

카라 강지영이 故 구하라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애틋한 그리움을 표했다.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

카라 멤버 강지영이 자신과 고(故) 구하라의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며 애틋한 그리움을 표했습니다.

강지영은 24일 "축하해. 사랑해. 20080724. 오늘은 저와 (구) 하라 언니의 데뷔 15주년! 그리고 (한) 승연 언니 생일"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故 구하라와 강지영의 앳된 모습이 담겨 있어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강지영은 "15살에 데뷔해 벌써 내 인생의 반이 지났다.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였는데 어느덧 앞자리 수도 두 번이나 바뀌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거창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나름 잘하고 있는 거 같다고 걱정 말라고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겠다"며 고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신림역 흉기난동범, 13년 전에도 '소주병 폭행'…신상 공개 검토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 모씨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조 씨는 지난 21일 신림역 4번 출입구 인근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사진=뉴시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30대 피의자 조씨가 13년 전에도 신림동 술집에서 일면식 없는 사람을 소주병으로 폭행해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스무살이던 2010년 1월2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A씨 발을 밟아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때마침 술집에 들어온 B씨를 A씨 일행으로 착각해 B씨와도 싸움이 붙었습니다.

왜 시비가 붙었는지 묻는 C씨에게 "말 싸가지 없게 하네"라며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고 C씨는 전치 2주의 뇌진탕을 입었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종업원은 깨진 소주병에 팔 부위가 약 5㎝ 찢어졌고, 또다른 종업원은 500cc 맥주잔으로 배 부위를 얻어맞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조씨는 2010년 8월 서울중앙지법에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지난 23일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6일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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