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밀수'를 하면서 10kg 체중 증량을 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인터뷰에서 "저에겐 너무 특별한 영화라 2년 동안 많이 기다렸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정민이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샘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27a033d692741f.jpg)
이어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봐서 제대로 못 봤다"라며 "긴장을 많이 해서 제대로 못 봤는데 중후반 가면서 관객들이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보통은 내가 어떻게 나오냐를 제일 신경 쓰면서 볼 수밖에 없는데 이번 영화는 처음부터 좀 집중해서 보게 됐던 것 같다"라며 "너무 오래 기다렸던 영화고, 기대했던 영화라서 보기 전부터 '밀수'라는 영화를 보러 간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남달랐던 마음을 표현했다.
박정민은 이번 '밀수' 속 장도리 역을 위해 근육을 만들고 살을 찌웠다. 그는 "몸을 만들려고 살을 찌우던 와중에 감독님께서 살크업이 되어 있는 저를 보고는 '이대로 나오는 것은 어떠냐'고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근육을 만들다 보니 10kg이 쪘다. 계속 먹어야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박정민은 장도리 역을 맡아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