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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DREAM·엑소·뉴진스·제배원, 올 여름 '밀리언셀러'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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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냈다 하면 밀리언셀러!'

K팝의 글로벌 열풍 속 가요계가 유례없는 음반 호황기를 맞았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진 올 여름에는 '밀리언셀러' 가수들이 쏟아졌다.

NCT DREAM-엑소-뉴진스, 제로베이스원 단체 이미지. [사진=각 소속사]
NCT DREAM-엑소-뉴진스, 제로베이스원 단체 이미지. [사진=각 소속사]

7월 첫 밀리언셀러는 같은 날 컴백한 엑소와 제로베이스원이었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엑소와 5세대 포문을 연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군백기를 끝낸 엑소는 지난 10일 신곡 '크림소다'로 컴백했다. 컴백에 앞서 첸백시와 소속사의 분쟁으로 이슈가 됐지만, 이를 극적으로 봉합하고 막강 존재감을 과시했다.

엑소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는 발매 당일 판매량 107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은156만2천649장에 달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160만 장에 달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한 것에 이어, 역대 엑소 최고 초동 판매량까지 달성했다. 더불어 엑소는 2013년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1집 발매 이래로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썼다.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신예 제로베이스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0일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로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약 182만 장을 판매했다. 데뷔 앨범 최초로 '밀리언 셀러'에 직행한 최초의 K-POP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괴물신인 탄생을 알렸다.

대세로 자리매김한 뉴진스도 단숨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은 발매 첫날 119만 4천623장 판매됐다. 뉴진스 데뷔 앨범 'New Jeans', 싱글 앨범 'OMG'에 이은 3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이다. 핫데뷔 이후 거침없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글로벌 차트도 흔들었다. 선공개된 '슈퍼 샤이'는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서 6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K팝 대표'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CT DREAM은 7월 컴백 주자 중 '끝판왕'이 됐다.

17일 발매된 NCT DREAM 'ISTJ'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 365만 2천897장을 기록, 초동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하며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는 SM 소속 아티스트 중에서도 초동 최고 기록이자 스트레이키즈(461만장) 세븐틴(455만장)에 이은 세 번째 성적이다. NCT DREAM은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모두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 정규 앨범 3개 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해 3월 출시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초동 140만 5199장 대비 약 2.6배 상승한 수치로 1년여 사이 더욱 강력해진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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