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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베넷, 96세 일기로 별세…그래미 20개 빛나는 팝재즈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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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재즈 음악계의 전설 토니 베넷이 타계했다. 향년 96세.

21일(현지 시간) 토니 베넷의 홍보 담당을 맡은 실비아 와이너는 "토니 베넷이 고향인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6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가수 토니 베넷이 별세했다. [사진=소니뮤직]
가수 토니 베넷이 별세했다. [사진=소니뮤직]

1926년생 토니 베넷은 1944년 미 육군에 징집돼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 코미디언 밥 호프의 눈에 들면서 1949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히트곡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전성기를 보냈다.

1994년 발표한 앨범 'MTV Unplugged: Tony Bennett'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통산 그래미 36차례 노미네이트와 18관왕 기록을 갖고 있다. 2011년 자신의 85번째 생일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 'Duets II'로 역대 최고령 '빌보드 200' 차트 1위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인생의 굴곡도 있었다. 세금 체납과 코카인 중독 등으로 여러 송사에 휘말렸고, 2차례 이혼을 겪었다. 아들 대니가 베넷의 매니저를 맡으면서 레이디 가가, 에이미 와인 하우스 등 젊은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16년 알츠 하이머 진단 후에도 음반 녹음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건강 악화로 2021년 8월 은퇴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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