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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덱스 볼뽀뽀, 미리 양해 구한 것…행복한 청룡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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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청룡시리즈어워즈 노미네이트 소감을 전했다.

홍석천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 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네요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네요"라고 밝혔다.

홍석천이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덱스의 신인남자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며 덱스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BS]
홍석천이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덱스의 신인남자예능상 수상을 축하하며 덱스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BS]

홍석천은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커밍아웃 로맨스 리얼리티 '메리퀴어'로 남자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홍석천 데뷔 후 첫 시상식 노미네이트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홍석천은 덱스가 신인남자예능상을 수상하자 덱스에게 깜짝 볼뽀뽀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홍석천은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전에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걸로 양해를 구한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달라"며 "'메리퀴어'로 후보가 됐으니 그정도 이벤트는 위트있게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주위에 응원해주고 힘내라 소리쳐주는 외침이 있다는걸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홍석천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네여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수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수있는 에너지를 얻었네여

다들 인생 살다보면 힘든 일들이 있죠 저도 그렇답니다 주위에 응원해주고 힘내라 소리쳐주는 외침이 있다는걸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여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외롭고 지치고 좌절할 때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잊지마세여 수해 희생자 분들 그 가족 분들 이재민 여러분들 명복을 빌고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함께합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아 마지막으로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전에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걸로 양해를 구한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주세여 전 메리퀴어로 후보가 됐으니 그정도 이벤트는 위트있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더 분발해볼게여 모든 수상자분들 또 후보자분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행복한 밤이었네여 고생한 우리 팀 사랑해 베스트드레서는 제거같은데여 하하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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